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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소장 <도은선생집>이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24년 6월 28일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되었다.
2020년 10월 고려말 간행된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제6>이 첫 보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 지정이다.
<도은선생집>은 고려삼은의 한 사람인 도은 이숭인의 시문집으로 조선시대 왕명으로 간행된 첫 문집이다.
1406년 태종의 명으로 간행되었으며 현전본이 드문 희귀본이다.
국가유산청은 전남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이 2006년 지정된 판본에 누락된 중국 학자들이 서문과 발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어
현존본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갖춘 선본이라고 평가하였다.
또, 관찬 사서에 기록되지 않은 고려말 조선초의 여러 정보를 담고 있어 학술적 가치도 충분하기 때문에
보물로 지정하여 자손만대에 전승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언급하였다.
도서관에서는 보물 지정을 기념하여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도서관 본관 2층 로비에 <도은선생집> 원본을 전시하고
이후 7월 한달 간 복사본을 전시하여 교내 구성원 및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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