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도서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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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구축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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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새로 들어온 도서를 안내하오니 교육 · 연구와 학습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신착도서 글 게시기간은 게시일로부터 1년입니다. 필요 시 파일을 내려받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입수 기간: 10월 30일 (월) ~ 11월 3일
(금) (총 60종 95권) ○ 이용장소: 해당 자료실 ○ 도서목록: 첨부파일 참조 ※
자료실, 서명 오름차순 정렬 매크로 사용 설정 방법 : 파일 상단 보안경고 ‘옵션‘
클릭 → ‘이 콘텐츠 사용‘ 클릭
→ ’확인‘ 클릭 ○ 이용 문의: 1자료실(2층): 530-3539 / 2~4자료실(3층): 530-3561, 530-35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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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신착 도서 이번
주 신착자료 중 각 분야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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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한평생 / 정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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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사상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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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한평생』은 다산 정약용의
현손 정규영이 다산 사후 85년이 지난 1921년에 편찬한
다산의 일대기 《사암선생연보》를 완역한 책이다. 다산의 가계와 행적을 연월순으로 기록하고, 다산의 대표 저술의 착수·완수 시기에 맞춰 해당 저술의 주제와
서문을 가려 싣는 방식의 정식 체재를 갖춘 연보로, 그동안 다산의 연보를 대신해온 《자찬묘지명》에는
실려 있지 않은 환갑 이후 15년간의 행적까지 담아냈다. 다산의 방대산 저술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다산사상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다산의 일대기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사상가이자 시인인 다산 정약용의 굴곡 많은 한평생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따라서 다산 저술과 사상의 흐름을 꿰뚫는 사료적 가치가 풍성한 연보로도,
지극한 도를 추구하는 다산의 진면목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다산 입문서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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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 / 김초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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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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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 ‘10.29 이태원
참사’라 불리는 이 일이 일어난 지 1년이 됐다. 그날 그곳에서 많은 것을 몸으로 겪고 목격한 사람, 김초롱은
이태원 참사 생존자다. 서울 한복판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그날 이후, 김초롱의 세상은 뒤집혔다. 그가 참사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 “선생님,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에는 그 뒤집힌 세상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 글은 수많은
사람의 손에서 손으로 이어지며 누적 조회수 50만 회를 훌쩍 넘겼고, 중앙 일간지와 인터넷 매체에 정식 연재되어 그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다. 김초롱 작가가 지난 연재 내용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 쓴 글을 모아 책 《제가 참사 생존자인가요》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초롱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세상을
향해 내는 목소리다. 책에는 참사 현장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이 본 것들, 사회적 참사를 맞닥뜨린 한 개인에게 찾아온 트라우마의 형태와 그것을 극복하려 애쓴 흔적들이 담겨 있다. 김초롱은 자신의 고통을 ‘자원화’하여 쓴 이 책으로 사회적 참사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증언한다. 또 참사 이후 이어진 ‘놀러 가서
죽은 것’이라는 비난의 목소리, ‘근본 없는 귀신 축제’라는 낙인 찍기 등 2차 가해 등을 온몸으로 목격하며 개인의 고통에
사회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인간성을 잃지 않는 사회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이, 사회적 기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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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없이 사유하기 / 한나
아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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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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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가장 독창적이고 영향력 있는 정치사상가로 꼽히는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 이후 20세기 인류가 처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해왔다. 문예출판사의
《난간 없이 사유하기》는 한나 아렌트 사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치 에세이로, 아렌트의
조교 출신인 제롬 콘이 아렌트 에세이를 시기별로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아렌트가 46세(1953)부터 서거 직전인 69세(1975)까지 남긴 글,
강연, 서평, 대담 등 총 42편의 글을 집필 순서대로 실었고, 한 문단 분량의 글에서부터
길게는 64쪽 분량의 긴 논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제목인 ‘난간 없이 사유하기’는 아렌트의 정치 사유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이다. ‘난간’은 우리가 사유하고 판단할 때 기대는
전통적인 개념으로, 난간을 붙들지 않고 사유한다는 것은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완전히 새롭게, 기준도 틀도 없이 사유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난간이 없다는 것은 자유로우나 위험하며, 언제
끝모르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부담을 안고 계단을 올라야 한다. 하지만 사유란
그런 것이다. 위험하지만 용기 있게 나아가는 것, 어디에도
의존하지 않고 치열하게 사유한 끝에야 세상과 인간, 자유와 삶, 정치가
무엇인지 가닥을 잡을 수 있고 그 속에서 인간다운 삶과 정치를 이야기할 수 있다. 아렌트의 에세이에는
고전 철학부터 중세 철학, 근대의 지형을 바꾼 혁명들, 양차
세계대전 등 철학, 역사, 정치, 문화가 망라되어 있다. 아렌트는 대답하는 자가 아닌 질문하는
자로서 전통적인 기준과 틀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현상과 사건의 의미를 좇으며 진정한 난간 없는 사유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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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가 만든 세계 / 조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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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화 (소장정보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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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그린 산수화, 새로운 세상을 만들다! 조선 후기 학자 정약용은 화사한
진분홍빛으로 붉은 매화를 바라보며 ‘절속(?俗)’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꼿꼿하게 눈서리 견디어내고, 담담하게 티끌 먼지 벗어난” 홍매의 향기에는 진정 속기가 없다고도
했다. 정약용이 홍매에 투영한 이미지는 ‘세한삼우(歲寒三友)’였다. 이는
송나라 때 〈세한삼우도〉가 등장하면서 절개를 상징하는 그림 속 매화 이미지가 실제 매화의 본질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의 매화는 대개 하얀 매화(백매)였다. 조희룡의 홍매 그림들에 나타난 것처럼, 홍매는 강렬하고 화려함의 상징이었고, 탈속적이기보다 세속적이었다. 그렇다면 정약용은 왜 홍매를 보면서 백매 이미지를 떠올렸을까? 그것은 정약용이 시를 지은 때까지
홍매 그림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실제 매화의 색깔과는 상관없이 그때까지 지식인들에게는 오로지
세한삼우도 속 매화 이미지만이 있었다. 예술을 통해 드러난 세계가 실제 세상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그림이 세상에 관여함으로써 세계가 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화사하고
강렬한 홍매 이미지가 정약용이 시를 지었을 때까지는 세상에 관여하지 못한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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