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웰빙 붐이 일어나면서 빵도 천연 효모균을 쓴 빵을기말고사가 끝나고 재밌게 본 책인 것 같다. 사람들이 선호하고, 몸에도 더 잘 받는다고 한다. 제빵에서는 빵을 구울때 보통 이스트를 쓴다. 이스트는 빵을 구울때 필요한 효모균의 한 종류를 다량 생산한 것으로 다량 생산을 하기위해서 유통의 편의를 위해서 오랜시간의 보관을 위해서 유독물질들을 쓰기에 우리 몸에서 먹으면 속이 더부룩 하거나 가스가 차게 끔 만든다. 이런 것들이 이스트의 특징이다. 세상의 살면서 모든 생명은 죽고 부패하고 그것이 또다른 생명의 에너지원 이되고 더 거대한 자연을 일궈내면서 순환을 한다. 그러나 이스트는 이러한 이치를 벗어난 것 이다. 작가는 이스트가 우리의 돈과 같다고 한다. 부패되지 않고 늘어나가기는 하지만 순환이 되지 않는 영양가 없는 이스트 처럼 말이다. 그러한 돈을 사용하는 사회또한 부패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물질적인 풍요를 이룰 지라도 영양가 없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계속 마음 한구석의 허전함과 삶의 고단함을 느낀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자본론을 제빵에 비유를 맞춰서 쉽게 설명해준 작가의 말쏨씨에 놀랐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가 기존의 알고있던 부패의 틀을 깨고 부패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었다. 보통 부패하지 않은 사회라고 하면 좋은 사회라고 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완전히 반대이다. 그런점들이 신선하고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제공부, 어렵지 않게 제빵과 함께 봐보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