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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풍경과 사유 : 한국고대사의 경험과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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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단행본
서명/저자사항고대의 풍경과 사유: 한국고대사의 경험과 인식 / 이강래 지음.
개인저자이강래 
발행사항서울 : 세창, 2019.
형태사항380 p. : 삽화 ; 21 cm.
총서사항학문의 이해 ;3.
ISBN9788984118607
서지주기주석 (p. 356-370) 및 찾아보기 (p. 371-380) 수록
기금정보주기이 책은 2018년도 한국연구재단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지원에 의해 출판되었음
일반주제명한국 고대사[韓國古代史]
분류기호(DDC)951.02
언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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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밀집번호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서비스 매체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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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서평
고대의 풍경과 사유 [ 000000000052349 | 2021-05-27 ] 3 | 추천 (0)
“곰과 호랑이는 인간이 되기 위해 백일 동안 동굴 속에서 해를 멀리하며 쑥과 마늘을 먹는다. 호랑이는 이를 포기하고, 잘 참고 견딘 곰은 여자가 되어 환웅과 혼인 후 단군을 낳았다”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고전적으로 전해지는 가장 유명한 한국 고대사-단군 탄생 신화이며 현대의 세상에서 우리가 사실이라 믿고 주장하기는 힘든 이야기이다. 만일, 오늘날에 누군가 ‘곰이 여자가 되었다’와 같은 말을 한다면 아무도 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을 것이나, 서기 2333년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내용이라면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고 한다. 지금은 단순히 허구적 신화에 불과한 내용으로 간과하기 쉬운 사료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는 늦은 문자보급과 소실 등을 이유로 역사에 대한 사료가 충분치 않은 우리의 상황에서, 한국 고대사에 대한 새로운 정보 창출의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고대의 풍경과 사유”를 음미한 후 필자는 “역사 자료”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단순히 비논리적이며 허구한 신화적 서사에 불과하다고 고대사에 대한 사료를 등한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실체를 확신할 수 없는 인간의 과거 경험에 대한 기억을 기반에 두고 저술한 삼국사기, 삼국유사는 사실 여부가 불확실함이 짙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역사란 비교적 시간상 최근인 한국 현대사에 대한 내용도 저자에 따라 각기 다른 견해, 역사서의 훼손과 같은 사유로 불거지는 역사에 대한 논쟁은 불가피한 일이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분명한 역사적 실체”로 간주하는 삼국의 역사에도 본질에서는 고조선의 단군에 내재된 복잡함이나 어려움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문제들이 도처에 잠복되어 있다. 예컨대, 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백제를 건국한 최초의 왕이었다고 알고 있으나 엄밀히 말해 그것은 백제의 건국과 관련한 여러 문자 정보 가운데 하나의 갈피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실로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로 다가왔으며, 역사라는 것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선대 인간의 일상과 일탈의 종합” 정도로 정의해 본다면 고대, 중세, 근대 전부 실체를 가늠할 수 없는 것들이 분명 각각 동일하게 존재한다고 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 고대사는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라는 역사의 범주 안에 있다. 그럼에도 “고대의 풍경과 사유” 속 한국 고대사의 경험과 인식이라는 부제는 “역사란 인간의 경험과 인식”이다. 부제에 걸맞게 서술된 고대의 위인과 왕에게만 치우쳐 이들이 주류가 되는 내용이 아닌 고대의 가족과 여성, 혼인과 고대를 사유하는 방식과 같이 고대 일반인의 일상과 일탈의 내용은 오히려 왕의 이야기보다 더욱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왔으며 필자에게 더 흥미로운 이야기는 왕조의 이야기보다 고대 일반인의 삶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대의 풍경과 사유”가 담고 있는 한국 고대사는 유난히도 적은 사료의 분량과 어렵게 느끼는 한자라는 문자의 사용으로 우리가 알고 싶은 것과 알 수 있는 것의 경계선을 분명하게 짓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때론 존재하는 여러 문헌과 중국의 서적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공통된 내용을 통해 사실을 입증하기도 하지만 부족한 사료의 내용은 후손들로 하여금 지적욕구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예로 들어보자면 “계백의 행위 자체와, 이를 [삼국사기] <열전>에 입전한 이의 정서에 대해서는 다시 돌아볼 이유가 많다.”라는 고견을 통해 백제의 계백에 대해 알고자, 삼국사기를 찾아보려 하는데 “[열전] 서술자는 계백에 대해 별다른 평의를 덧붙이지 않았다. 그러나 백제 장군 계백의 이야기는 [열전]7 가운데 12명의 신라인들과 함께 배치되어 있다.”라는 글은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계백이라는 백제의 유명한 장군의 단독 내용은 존재하지 않고, 삼국사기의 본래 전체 분량도 작을뿐더러 그 내용 또한 신라에 치우친 사료가 삼국시대를 가장 많이 담고 있으며 고대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료라는 것은 후손인 독자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많이 자아내기에 당연한 일이다. 책을 음미하며 지금과 다른 혼인제도와 같은 새로이 알게 된 역사적 사실의 정보도 굉장히 흥미로웠으나 가장 뜻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은 역사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인간의 일상과 일탈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점이다. 역사는 인간들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구전, 그림 등을 통해 전승되다가 지금은 물체화되어 책으로 존재하지만 이 또한 충분히 소멸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역사는 사라지게 되는 것일까? 필자의 의견은 아니라고 하겠다. 본래부터 인간의 평범한 일상과 특별한 일탈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인간의 역사는 소멸되더라도 이름만 다를 뿐 또다시 인간들에 의해 새로운 모습으로 창조될 것이다. 역사에 대한 이러한 사유를 하게 된 필자는 책 속 저자의 의견이 좀 더 들어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자리 잡았다. 역사적 사실과 저자에 대한 고견을 구분 지어 식별에 차이를 두어 구성해두면 읽는 독자는 해당 역사 자료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을 비교할 수 있어 한층 더 깊이 사유의 폭이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도 필자와 동일한 생각을 찾을 수 있었는데, 역사란 ‘인간’을 담은 이야기로, 정해진 사료 안에서 가장 학문적으로 증진하는 방법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이어야 함을 “다시 말해 이야기를 [열전]에 실은 사람의 의도와, 그 당시에 이르기까지 그 이야기를 공유하고 전승해 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야기의 본맥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라는 문장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역사자료 해설에서 객관성과 주관성은 굉장히 다른 개념으로 정확한 자료 해설을 위해서는 철저히 주관성을 배제 시켜야 독자가 사실적인 역사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며 또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책 속에 넣는다며 비난하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필자의 다소 부족한 견해로는 표현의 자유가 있는 학문의 세계에서 사실과 견해에 구분을 두어 서술한다면 문제없이 학문의 증진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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