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훌륭한 공연 예술 작품은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지만 모방의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모방과 창조의 애매한 경계선상에서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규정한다는 것은 긴요하고도 어려운 일이다. 정영미의 저서 『공연 예술 저작권의 이해』는 우리 공연 예술계에서 진지하게 다루어야 할 중요성과 과제에 도전하는 귀한 시도다. 공연 연출을 중심으로 창작 작업 제 경우의 날실과 씨실을 섭렵하면서, 저작권의 모호한 지점들을 헤쳐 나가는 성실함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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